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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 몇부작 ott 출연진 김지은 로몬 양혜지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네요

by 까칠한걸리버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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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포스팅이네요

하지만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포스팅해봅니다.

채널U+모바일tv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로

총 24부작이구요

2024년 2월 5일부터 시작해서

2024년 3월 11일 현재 21화까지 방영되었네요.

 

게다가 웹드라마, OTT드라마라서 그런지매회가 30분도 안되엇너무 짧아요.

 

재미있고 신박하고요즘 가장 힙한 느낌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스토리는 김지은 님이 연기하는 강나언 팀장과

로몬 님이 연기하는 인턴사원 소은호가

영혼이 바뀌는 내용인데...

 

처음에 거의 1/3까지 영혼이 바뀌는 스토리는 나오지 않기에

그 소재가 중심이라는 느낌까지 들지는 않습니다.

또한,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영혼이 바뀌는 방법도

키스하는 것이라서

70~80시대의 느낌이랄까...

 

하긴 남녀가 영혼이나 몸이 바뀌는 매개체를 만들어내기에는 전체연령가(?) 등급 안에서

이 이상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이런 뻔한 것들이 극을 식상하게 하지는 않는데요.

그건 끊임없는 깨알재미와 신박한 아이디어, 스토리텔링, 재미진 연기...

모두 것들이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후배이자 갓 인턴으로 입사한 로몬이

영혼이 바뀌고나서는

학교 선배이자 팀장인 김지은에게 반말을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그다지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든지 하는 문제가 있지만

극중의 캐릭터에 녹여내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정도는 감내할 수 있게 해줍니다.

 

키스만으로 갑자기 영혼이 바뀌는 것은 아닌...

키스하고 잠을 자고 일어나야 바뀐다는 정도로...

살짝 억지 전개를 무마시킬려고 하는 귀여운(?) 노력도 엿보입니다.

 

전반적으로는

선후배 관계였던 두 주인공이

갑자기 사연이 있는 인물로 그려지거나

좋은 선배이자 대표인줄 알았던 안연홍님이

최고 빌런으로 그려지거나 하는 모습이

"내 이럴줄 알았어..."라는 생각을 불러오긴 하지만

매회가 30분도 채 안되는 분량이다보니

웹드라마를 엮어놓은 것 같아

오히려 재미를 느끼는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작가와 연출가는

공중파 16부작 드라마로 넘어가게 된다면

이런 부분은 좀 개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작가와 연출가님은 찾아보았는데...

웹드라마 출신인 분들인 것 같네요.

 

이렇게 많은 제작비를 투자한 드라마를 만드는 기회를 잡으신 만큼

다음에는 더 좋은 작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믿고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출연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님이 맡은 강나언 팀장은 

정말 똑소리나고

냉혈한일 것 같고

최연소로 잘나가지만

능력이 너무 뛰어나기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시샘을 받아도 워낙 독보적이기에 그냥 추앙받는 인물입니다.

김지은 배우님은 언제부터인가 믿고보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남궁민 키즈라고 할만큼 연기력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싸납다가 로몬과 영혼이 바뀌면

애기애기해지는게 정말 매력적입니다.

특유의 저 입꼬리 올라가는 표정은 거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만큼 따라올자가 없는 것 같은데요

 

예쁜 표정과 모습만 보이려고 하는걸 떠나

저런 표정을 무기로 쓰니

이제까지도 많은 인정을 받았고

앞으로도 많이 활약할 배우인 듯 합니다.

로몬은

철딱서니 사고뭉치

아무것도 모르고 정의감만 넘기는 인턴사원 소은호 였다가

강나언 팀장으로 영혼이 바뀌면서는

정말 김지은 같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갑자기 로몬이 김지은만큼 연기를 잘하는 느낌이랄까?

원래부터 잘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마치 김지은 님의 영향을 받은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꽤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갭 차이가 나면 안되니까 선전해주는거겠죠?)

아직은 아기아기한 모습으로 익숙한게

지금우리학교는 에서

고등학생으로 나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다른 잘생긴 주연급 만큼이나

성공하길 기대하는 배우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눈여겨 보고 있는 배우인

양혜지 님이 나오는데요

악귀에서 김태리 님의 친구로 처음 알게 되었지만

그 이후에 스위트홈 시즌2에서

왠지 모르게 퇴폐적인 이미지도 좋았습니다.

한국 배우들의 생명은 피부인지라

주근깨나 점이 있으면 안예뻐보이는게 일반적이었는데요.

클로즈업신에서 가끔 주근깨같은게 보일때가 있는데

그게 너무 매력적입니다.

(배우님에겐 죄송... 개취입니다)

아직은 조금 연기력이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양혜지님도 눈여겨 보고 있는 배우이니만큼

빨리 더 멋진 역할을 맡았으면 좋겠습니다.

깔끔하거나 새침하거나 한 것도 좋지만

수더분하고 억척스러운 연기도 잘할 것 같은

좋은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 다음에 인상적으로 본 배우로는

전준호님이 있는데요.

성소수자로 나오는데

너무 찰떡이시네요

거의 처음보는 분인 듯 한데

능글맞고 멋집니다 

 

SNL로 낯익은

정이랑 배우님도 나오고

"제니~"역할의 채수아 배우님도 나오는데요.

 

매 에피소들이나 등장인물 하나를 놓치지 않고

소중하게 다뤄주는 모습이

드라마를 따뜻하게 볼 수 있게 만드는

매력적인 요소인 듯 합니다.

 

 

메이저 방송사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소소하다고 하기에는 너무 좋은 아이디어들이 돋보이고

요즘처럼 힙한 세상에서

어떻게 처신하고 어떻게 적응해야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훌륭한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간만에 입가에 미소를 띄면서 흐뭇하게 본...

웰메이드 드라마...

조금만 더 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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