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방송되었던 tvN드라마 비밀의 숲!
전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조승우가 열연했던 황시목은
유능한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전혀 못느껴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인간이란 소릴 자주 듣고 인간관계도 메말라서 고뇌하는 역할이었죠.
드라마에는 남다른 소재가 있어야 하는데요.
슈퍼히어로 같은 남다른 능력이 있거나, 아니면 중요한 능력이 결핍되어야 캐릭터가 성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게 드라마 [비밀의 숲]의 매력요소였죠.
감정이 없기 때문에, 감성이 필요한 그 어떤 직업보다 검사가 천직이라고 믿고 살아가는 지나치게 올곧은 역할로 시선을 사로잡았었는데요.
이런 부류의 드라마가 그렇듯이 결국은 검경유착, 검찰간부들의 비리를 파헤치다가 벽에 부딪히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었습니다.
거기다 여기에 또하나의 중요한 캐릭터!!
바로 배두나 님이 맡은 한여진인데요.
1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경찰대학 출신 엘리트로... 강력계로 옮겨와서 누구보다 열심히 경찰생활을 하려는 캐릭터였습니다. 어찌보면 조승우와는 달리 감성 충만하고 세상을 밝게 보는 캐릭터였죠.
비밀의숲 시즌1이 끝나면서
이 드라마는 반드시 시즌2가 나와야 돼.... 나올거야... 라는 이야기와 기대가 정말 많았었는데요.
저또한 2017년의 그 기억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네.. 드디어 그 드라마
'비밀의 숲'이 시즌2를 방영하네요.
첫방송은 8월15일!!
티저 영상을 보시죠.
시즌 1의 인물들이 대부분 다시 출연하면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는데요.
오래간만에 보는 조승우, 배두나의 연기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8월 15일 첫 방송!!!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이토록 시즌 2를 기다린 드라마가 있었을까요?
하긴... 요즘은 꽤 생기긴 했네요.
왠지 K-DRAMA가 미드처럼 되어가는지라..
저는 사실 인간수업 시즌2도 많이 기대하고 있답니다. ㅎㅎ
PS. 2020년 7월 25일에 이전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이나, 저품질 및 카테고리 정리로 인해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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