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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장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2020년 8월 영화개봉작!

by 까칠한걸리버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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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극장가서 영화보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래도 작품이 좋으면 관람객이 꽤 모여드는 듯 합니다.

 

배우들과 스탭들이 열일을 한만큼

이렇게라도 봐주니 제가 다 고마울 지경이네요.

 

이에 비해 제가 기다리고 있는 헐리웃 영화들운 개봉을 거의 안하고 있는데요.

코로나가 물러나서 개봉했다가는 시대에 안맞는 영화가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지경이네요.

원더우먼 갤 가돗은 도대체 언제볼 수 있을까요.

 

그럼 현재 '영화개봉작'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영화 위주입니다.

 

먼저 첫번째 '영화개봉작'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입니다.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처절한 암살자 VS 무자비한 추격자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이 시작된다!

믿고보는 배우들이죠?

황정민과 이정재... 게다가 박정민까지... 두명의 정민이 출연한다며 TV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연기와 액션만큼은 손색이 없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8월5일에 개봉해서 8월11일까지 누적관객수는 2백4십만입니다.

 

 

 

 

그 다음 '영화개봉작'은 '강철비2: 정상회담' 입니다.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 내 쿠데타로 세 정상이 납치된다!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위원장(유연석)과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간의 남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원산에서 열린다. 북미 사이 좀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 포기와 평화체제 수립에 반발하는 북 호위총국장(곽도원)의 쿠데타가 발생하고, 납치된 세 정상은 북한 핵잠수함에 인질로 갇힌다. 그리고, 좁디 좁은 함장실 안, 예기치 못한 진정한 정상회담이 벌어지게 되는데…

 

동북아시아의 운명이 핵잠수함에 갇혔다!

과연, 남북미 세 지도자는 전쟁 위기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정우성이 대통령 역할이고 곽도원이 북한 호위총국장 역할이어서.... 강철비1과는 남북이 바뀐 설정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게다가 유연석이 김정은 같은 북한의 최고지도자 역할을 맡아서 정말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어쩔 수 없는 한반도의 운명과 비극을 잘 담아냈다는 평이 인상적입니다.

 

7월29일에 개봉해서 누적관객수 백60만입니다. 개봉한지 꽤 되었는데도 성적이 좋지 않네요.

 

 

 

 

다음 '영화개봉작'은 반도입니다.

다 알고 계시죠? 부산행의 다음 이야기인데요. 

[전대미문의 재난 그 후 4년 폐허의 땅으로 다시 들어간다!]

4년 전, 나라 전체를 휩쓸어버린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던 ‘정석’(강동원).
바깥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반도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다.
제한 시간 내에 지정된 트럭을 확보해 반도를 빠져 나와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던 중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4년 전보다 더욱 거세진 대규모 좀비 무리가 정석 일행을 습격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가족의 도움으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이들과 함께 반도를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로 한다.
되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그리고 미쳐버린 자

필사의 사투가 시작된다!

여성 캐릭터들이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제목이 "반도"인 이유는 부산행의 "반도" 못따라가기 때문이라는 평이 인상적이네요. ㅠㅠ

7월 15일에 개봉해서 누적관객수 3백70만입니다. 개봉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니 이제 막을 내려야할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도 평이 좋다라고 했지만 국내평은 사실 그다지 좋지 못하네요.

 

 

 

 

마지막 '영화개봉작'은 오늘 8월12일인 오늘 개봉한 오케이 마담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인생 최고의 행운인 줄 알았다, 놈들이 타기 전까지...

극강의 쫄깃함으로 빠른 완판을 기록하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은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의 남다른 외조로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고, 난생처음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비밀 요원을 쫓는 테러리스트들도 같은 비행기에 오르고 꿈만 같았던 여행은 아수라장이 된다.
난데없는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해결사가 되어버린 부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을 펼치며 인질이 된 승객을 구하기 시작한다!

휴가 끝 ;; 작전 시작 ^^
구하자 비행기! 가자 하와이로!

전형적인 코미디 영화인데요.

오래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엄정화는 늘 한결같이 믿음을 주지만... 박성웅의 코미디 연기는 아직 어색하기만 합니다. 전작의 코미디 영화에서는 잘 맞아떨어지질 않았는데.. 그게 워낙에 박성웅이 가진 카리스마 때문인 듯 합니다. 지극히 조폭에 어울리는 인상이거든요. 드라마 "루갈"에서의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인게 확실합니다.

 

 

오케이 마담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영화를 다 본 사람으로서

3개의 '영화개봉작' 비교를 해보자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반도는 그냥 좀비 오락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되고... 카 액션 같은 장르를 즐기시는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강철비2는 우리나의 현재 시국 정세를 모티브로한 액션 영화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래도 이런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이 봐야겠죠? 한국 미국 북한 세 정상들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캐미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긴장감 넘치고 재밌기는 한데.. 수위가 좀 쎕니다.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얼른 코로나가 지나가서... 맘놓고 극장가서 영화 실컷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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